임영웅 팬클럽,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두 번째 후원

머니투데이 박정렬 기자 | 2024.06.13 10:37

팬클럽 '영웅시대 라온' 후원금 1200여만원 기부
서울대병원 "전액 운영비로 사용, 꾸준한 관심 감사"

최은화 서울대어린이병원장(사진 오른쪽 두 번째), 영웅시대 라온 안카타리나 리더(오른쪽 세 번째), 김민선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장(왼쪽 첫번째)가

서울대병원이 전날 가수 임영웅 팬클럽인 '영웅시대 라온'으로부터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후원금 1261만6000원을 전달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가수 임영웅의 생일(6월 16일)을 기념해 팬클럽 회원들이 직접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를 며칠만이라도 맡아 안전하게 돌봄으로서 환자와 가족이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갖도록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단기 돌봄 의료시설이다. 지난해 11월 개소해 지난 5월 말까지 총 269명의 환아가 전국 각지에서 찾아와 센터에 머무르며 휴식과 치료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후원금은 센터를 이용하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최은화 어린이병원장은 "작년부터 중증 환아와 가족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갖고 뜻깊은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린 환자와 가족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고 편안하게 휴식하도록 돕는 데 기금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영웅시대 라온의 안카타리나 리더는 "매달 중증 장애아동의 급식 봉사를 진행하며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돌봄 지원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환아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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