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저평가 매력 부각…투자 심리 개선은 아직-현대차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6.13 08:04
현대차증권은 POSCO홀딩스가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저평가됐다고 1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7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8조5438억원, 영업이익은 6718억원, 세전이익은 441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철강 부문 판가와 원가 스프레드는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철강 외 자회사 실적도 전분기 수준으로 예상돼 이익은 완만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을 포함한 주요 지역의 철강 업황은 현재 수준에서 더 악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요 부진은 계속되고 있으나, 중국 열연 가격은 톤당 500달러에서 등락을 보여 철강 가격은 지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조업을 대상으로 한 철강 수요는 상대적으로 양호하지만, 최대 수요처인 부동산 철강 수요가 부진하다"며 "중국 정부가 지난달 부동산 경기부양책을 발표했고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연말로 갈수록 부동산 철강 수요는 완만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저점이라고 판단되며 중기적 관점에서 볼 때 매수를 추천한다"며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와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리튬 상업 생산 등은 투자 심리를 개선할 요소라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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