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강의에 앞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주요 고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취업 준비 어떻게 해야 할까요? (39%) △20대 자신에게 투자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28%) △사회생활에 가장 필요한 것(19%) △미래변화 대응 및 좌절극복 방법(12%) 순으로 답했다. 유 총장은 이를 바탕으로 직접 강의자료를 만들었다.
유 총장은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 결정요소 1위는 '직무 관련 일경험'"이라며 "이론과 실험실습 50대 50 비중의 커리큘럼과 IPP(장기현장실습) 등 우리 대학은 현장 중심 교육으로 풍부한 일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라는 고사성어처럼 본인이 원하는 기업이 어떤 인재를 선호하는지, 자신이 기업의 인재상에 적합한지 성찰해봐야 한다"며 "상담진로개발센터, 취창업지원센터, IPP센터가 운영 중인 진로상담, 현장실습, 창업 동아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유 총장은 의사소통 능력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실력과 더불어 소통 능력을 향상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며 "대학생 시절 봉사와 현장경험 등 다양한 도전을 즐기면서 많이 경험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인생의 운전자는 바로 나'라는 주인의식이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신의 목표를 계획성 있게 관리,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가족과 친구 등 주변 사람을 항상 존중하고 배려하는 상생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어려운 일에 맞닥뜨려도 '이 정도 어려운 일로 그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마음근육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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