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외국인 유학생 일학습병행' 사업은 유형II연수형으로 진행된다. 국내 대학을 졸업한 D10비자 외국인 유학생을 1년 동안 도제식 현장 교육훈련(OJT)과 NCS기반 OFF-JT교육을 통해 지역 산업체에 필요한 인력으로 양성한다. 취업 후에는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세부 분야는 △생산관리 △기계요소설계 △총무·인사 △의료코디네이터 등이다. 20여개의 지역기업이 참여해 학습근로자 50명을 훈련한다.
박용석 총장은 "2014년부터 운영 중인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며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에는 지난 3월 기준 553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체류하고 있다. 이중 D10비자로 구직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유학생의 수는 324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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