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엠아이씨, IX Swap과 MOU 체결 "항공자산 RWA 시장 함께 개척"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 2024.06.12 17:08
국내 유일 항공 금융·리스 전문기업 브이엠아이씨(VMIC, 대표 남교훈)가 지난 11일 STO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대표 플랫폼 IX Swap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항공기, 항공기 엔진을 포함한 항공 자산을 비롯한 실물자산(RWA)을 기반으로 하는 증권형 토큰을 발행하여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유통하는 것에 대한 협력을 추진한다.

사진제공=브이엠아이씨

싱가포르 통화청의 허가를 받은 싱가포르 기반의 STO 플랫폼 InvestaX의 자매 플랫폼인 IX Swap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RWA 토큰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세계 최초의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운영하고 있다.

브이엠아이씨는 지난 4월 30일 항공 컨소시엄과 함께 국내 일반 투자자들도 항공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신탁수익증권 발행에 대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데 이어, 글로벌 STO 및 RWA 토큰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브이엠아이씨와 IX Swap은 그동안 일반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항공 자산 투자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항공 금융을 재편하여 더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 세계 항공사들은 항공 자산 확충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고, 현재 운용 중인 항공 자산 중 높은 비율을 리스를 통해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리스 항공 자산에 투자하는 항공 금융은 높은 수익을 안정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항공 금융 생태계는 여전히 폐쇄적이고, 일부 금융기관과 글로벌 항공리스사를 비롯한 극소수 항공 금융 전문기관만 참여하고 있어 항공사들이 자산을 신속하게 확보하는 데 필요한 유동성 공급이 제한적이다.

브이엠아이씨는 글로벌 항공 STO 발행을 통해 전세계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한다면, 이런 항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자금조달 문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남교훈 브이엠아이씨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항공 자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 조달이 쉽지 않다. IX Swap과의 협력을 통해 항공 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금융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다. 브이엠아이씨는 독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최적의 자산을 소싱, 투자 공모를 통해 자산 가치 보호 및 운영 수익을 극대화 해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IXSwap 및 InvestaX의 창립자이자 CEO인 줄리안 콴은 "브이엠아이씨와의 협력을 통해 더 다양한 항공 자산을 토큰화 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항공 금융 시장의 혁신을 선도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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