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상현실, KS그룹과 MOU..벽지 전 제품 '코비아키S' 탑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가상현실(VR) 솔루션 전문기업 한국가상현실(대표 장호현)이 최근 벽지 회사인 KS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VR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가상현실은 이번 MOU를 통해 자사 SaaS 플랫폼 '코비온라인'의 VR 인테리어 디자인 솔루션 '코비아키S'에 △KS벽지 △제일벽지 △코스모스벽지 등 KS그룹 계열사 3곳의 전 제품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코비아키S를 이용 중인 전국 1만3000여 개 인테리어 업체에 KS그룹의 벽지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코비아키S를 통해 디자인된 현장은 모든 벽지를 자동으로 적산해 견적을 생성할 수 있다.

한국가상현실 관계자는 "코비아키S는 VR 공간에서 실제 현장과 같은 경험을 제공해 무거운 벽지 샘플북 없이도 벽지의 질감·색감 등 시각적 정보를 쉽게 전달할 수 있다"며 "인테리어 상담을 더욱 원활하게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코비아키S를 기반으로 디테일한 인테리어 설계와 상담이 가능하도록 관련 기능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실제 현장을 돌아다니는 듯한 느낌의 실시간 렌더링을 적용한 4K UHD 화질의 3D VR 콘텐츠도 탑재했다"며 "VR 쇼룸을 통해 접근성을 더욱 확장해 매체의 벽을 허물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고화질 360 VR 콘텐츠로 웹사이트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코비아키S'에 적용된 KS그룹의 벽지/사진제공=한국가상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