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2일~1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816㎡(약 246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스마트싱스의 기업용 버전 '스마트싱스 프로' △초저전력·초경량·초슬림 디지털 종이 '삼성 컬러 이페이퍼 △AI(인공지능) 기능 탑재 '전자칠판 전용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홈애플리케이션 스마트싱스의 기업용 버전인 '스마트싱스 프로'는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 다양한 디바이스·솔루션·서비스를 연동해 통합 관리가 가능한 초연결 기반의 플랫폼이다. 기업 환경에 맞게 스마트 사이니지, 호텔TV, 시스템 에어컨, 가전 뿐만 아니라 조명, 온습도 제어, 카메라 등 다양한 IoT(사물인터넷) 제품들도 연동했다.
'스마트싱스 프로'에 연결된 디스플레이, 시스템 에어컨, 가전은 제품별 에너지 절감 알고리즘이 적용된 'AI 절약 모드'에서 기업 내 전력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전용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도 공개해 많은 기업 고객이 '스마트싱스'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프로'를 국내 뿐만 아니라 북미 등 글로벌 전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32형 크기에 QHD(2560 x 1440) 해상도와 6만 컬러 색역을 지원한다. 또 사용자가 매장 내에서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변경하기 쉬운 전용 모바일 앱을 제공하고 원격 실시간 모니터링 및 통합 관리가 가능한 '삼성 VXT' 솔루션도 지원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금번 인포콤 전시에서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솔루션 및 서비스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사이니지 판매 15년 연속 1위의 위상에 걸맞게 상업용 시장의 초연결·AI 시대를 삼성전자가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