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장이면 반려동물 건강 판별" 십일리터, 구글 창구 선정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24.06.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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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십일리터가 '2024 구글 창구 프로그램 6기'에 선정됐다.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를 통해 십일리터를 지원하고 있는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는 "십일리터의 혁신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십일리터는 반려동물의 진행성 질환에 대한 AI(인공지능) 홈케어 서비스 '라이펫(Lifet)'을 운영한다. 라이펫은 반려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 1장만 올리면 슬개골 탈구, 치주질환, 비만 등 진행성 질환의 가능성을 판별해 주는 AI 건강체크 앱이다.

동물용의료기기 임상시험 및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SW 시험인증 기준, 민감도 및 특이도 모두 97% 이상으로 높은 정확도를 확보했으며, 현재 누적 건강체크 수는 5만8000건을 넘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창구 프로그램 6기에 최종 선발된 데 따라 구글플레이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원을 통해 라이펫 서비스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구글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플레이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해 혁신성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가진 국내 모바일 앱 개발사의 성장과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00개의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되면 성장지원 세미나, 업계 전문가와 1:1 심층 컨설팅, 맞춤형 상담 '오피스아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해외 연수 프로그램, 구글플레이 피쳐드 광고 지원, 사업화 자금 최대 2억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광현 십일리터 대표는 "AI 건강체크 뿐만 아니라 19종의 문진, 전문가 1:1 상담 등 다양한 반려동물 헬스케어(펫헬스케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커머스 및 펫보험 등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구글과의 협력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반려동물 홈케어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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