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회사 아닙니다"...KCC, 세계 최대 전력 반도체 전시회 참가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 2024.06.12 10:23
'PCIM Europe 2024'에 KCC 부스./사진제공=KCC.

KCC가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력 반도체 전시회 'PCIM Europe 2024'에 참가해 전기차 구동 부품과 파워모듈용 첨단 유·무기소재, 글로벌 실리콘 기업인 모멘티브의 실리콘 소재를 전시했다.

모멘티브는 세계 3대 실리콘 기업으로 KCC가 2019년에 지분을 인수해 올초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기업이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모멘티브와 유럽에서 전기차용 반도체 소재 기업으로서 존재감을 키운다는 의미가 있다.

전시한 무기소재 제품은 AMB 세라믹 기판이다. 구리회로와 세라믹 사이에 활성 금속을 도포해 접착력을 높인 기판으로, 기계적인 강도와 내열성이 뛰어나 최근 고성능 전기차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파워모듈 반도체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유기소재 제품은 반도체 회로를 열과 수분, 외부 충격에서 보호하는 소재로 주목받는 EMC(에폭시 몰딩 컴파운드)로 KCC는 메모리반도체용, 시스템IC 반도체용, 파워 반도체용, 구동모터 마그넷 고정용, 모터코어 전기강판용 EMC를 전시했다.

모멘티브는 오는 18~20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더 배터리쇼에 참가해 당사 실리콘 제품과 KCC의 전력반도체, 파워모듈 소재를 한번 더 전시한다.

베스트 클릭

  1. 1 1000도 화산재 기둥 '펑'…"지옥 같았다" 단풍놀이 갔다 주검으로[뉴스속오늘]
  2. 2 [단독]유승준 '또' 한국행 거부 당했다…"대법서 두차례나 승소했는데"
  3. 3 "임신한 딸이 계단 청소를?"…머리채 잡은 장모 고소한 사위
  4. 4 "대한민국이 날 버렸어" 홍명보의 말…안정환 과거 '일침' 재조명
  5. 5 "봉하마을 뒷산 절벽서 뛰어내려"…중학교 시험지 예문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