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은 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얼셀, 두산밥캣, 두산테스나, 두산로보틱스 등 계열사들과 함께 차세대에너지, 기계, 반도체를 축으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며 "지분 68.2%를 보유 중인 두산로보틱스 주가 강세에 따라 보호예수 종료 후 일부 지분 현금화 가능성을 고려하면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응하는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동성 위기 이전인 2015년에서 2018년까지 두산의 별도 배당 성향 평균은 64%에 달했다. 이에 자본 효율 개선 등 주주환원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두산의 자체 사업은 전자부문 폴더블폰 신제품 양산을 통해 성장성, 수익성을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 신규고객 매출 확대 여부에 따라 연간 경영 목표 초과 달성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장 계열사들의 하반기 신규고객 매출과 자회사 지분 일부 처분 가능성을 고려해 주당 순자산가치(NAV) 대비 목표할인율을 축소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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