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 국내 총판 디에스앤지 측은 "최근 AI 열풍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는 데 이어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슈퍼마이크로가 제시하는 솔루션 중 하나가 바로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번 '컴퓨텍스 2024'에서 선보인 슈퍼마이크로의 액체 냉각 솔루션은 전력 사용량을 기존 대비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 고성능·고전력 CPU(중앙처리장치) 및 GPU(그래픽처리장치)가 탑재된 데이터센터의 PUE(전력사용효율)를 획기적으로 향상한 것이다.
실제로 슈퍼마이크로는 AI 구동 시 발생하는 열을 낮추는 DLC(직접 액체 냉각) 시스템을 엔비디아와 인텔, AMD 등의 반도체가 들어가는 데이터센터에 공급 중이다.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CEO는 "아직 1%에 불과한 DLC시스템 도입 비중을 30%까지 높일 것"이라며 "랙 규모의 액체 냉각을 갖춘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데 있어 업계를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 블랙웰(NVIDIA Blackwell) 및 엔비디아 HGX H100/H200용 랙 규모 플러그 앤 플레이 액체 냉각 AI 슈퍼클러스터를 출시한다고 공개한 바 있다.
디에스앤지 측은 "슈퍼마이크로의 액체 냉각 시스템에 활용되는 냉각수는 최대 1000배까지 열을 제거하는 데 효율적"이라며 "비용 및 환경 영향 감소는 물론 전력 사용량 절감을 통해 화석연료 발전소 가동을 줄일 수 있어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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