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로리튬, 리튬포어스, 리튬플러스는 11일 볼리비아 염호 개발 국제 모집 3단계 평가 결과 상위 그룹에 포함돼 4단계 평가로 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볼리비아 리튬공사는 지난달 3단계(재무평가)로 진입하는 21개 업체를 발표했다. 이들을 우선 순위에 따라 총 4개 그룹으로 분류해 상위 그룹부터 순차적으로 다음 단계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드로리튬은 상위 5~8위에 해당하는 2그룹에 편성됐다. 1그룹 업체 중 3개는 지난 2019년부터 볼리비아 정부와 대규모 투자 또는 염호 공동 개발 협약을 맺은 중국 업체다.
4단계에서는 프로젝트 제안서에 대한 평가가 진행된다. 이후 최종 5단계에서는 협상 및 계약 체결이 예정돼 있다.
하이드로리튬 관계자는 "2그룹에 편성된 다른 기업들 역시 오랜 기간 아르헨티나, 칠레, 볼리비아 등에서 염호 관련 사업을 진행한 기업"이라며 "해외 유수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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