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2024년 소상공인 IP 역량강화사업' 참여 소상공인 모집

머니투데이 전남=나요안 기자 | 2024.06.11 14:24

상표 출원·지식재산 창출 등 최대 2200만원 지원…소상공인 지식 재산 보호 강화

전라남도청 청사전경. /사진제공=전라남도
전라남도가 '2024년 소상공인 IP 역량강화사업' 시행을 위한 세부 사업별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소상공인 IP 출원(상표) 지원사업'은 22개 시군 소상공인이 보유한 상호, 레시피 등의 아이디어를 상표, 특허, 디자인 등의 지식재산으로 권리화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건당 최대 60만원의 상표 국내 출원 등록 대리 비용과 출원 관납료를 지원한다. 지난해 236건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167건의 상표 출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식재산 창출 종합패키지 지원사업'은 지역 유망 소상공인의 브랜드와 디자인을 개발하고 권리 확보까지 종합 지원한다. 지원 기업당 2200만원(분담금 포함) 상당의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비용과 출원 비용을 지원한다. 지난해 6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올해 8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연중 수시 접수하며, 예산 소진 시 마감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남테크노파크 누리집과 전남지식재산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 문의와 상담은 전화로 하면 된다.


홍어, 제철 수산물 가공사업으로 지난해 창업한 목포시의 한 스타트업 대표는 "창업 당시 시장 인지도 제고와 매출달성에 어려움을 겪을 때 전남도 지원으로 회사 이름을 브랜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발하고, 상표 등 출원 등록으로 법적 보호까지 받을 수 있었다"며 "이를 활용해 지난해 하반기 2억5000만원, 올해 상반기 2억원 등 현재까지 총 4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정규직 직원 1명을 채용하는 등 기업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소상공인이 보유한 지식재산의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그들이 보유한 상호, 브랜드 및 디자인 등 무형자산의 권리를 보호해 보다 안정적 경영활동을 영위토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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