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알지에스앤텍, '바이오USA'서 글로벌 빅파마와 기술이전 논의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 2024.06.11 17:34
피알지에스앤텍(대표 박범준)이 "최근 미국에서 열린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서 조로증, 루게릭병 등 희귀의약품 파이프라인을 선보였다"면서 "글로벌 빅파마와 기술 이전 및 투자 유치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오USA는 전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산업 콘퍼런스로, 올해는 70여 개국 1500개 이상 기업과 2만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했다.

피알지에스앤텍은 이번 행사에서 희귀의약품 파이프라인을 잠재 고객사들에 선보였다.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일본, 대만 등 글로벌 빅파마의 요청으로 일대일 파트너링 미팅을 갖고 기술 이전과 파트너십 확대를 모색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피알지에스앤텍 관계자는 "이번 미팅에서 당사가 전략적으로 개발 중인 소아·성인 조로증, 루게릭병, 제2형 신경섬유종증, 소세포암 등의 파이프라인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며 "발병기전을 끊는 치료법을 내세우고, 글로벌 경쟁 약물 대비 근본적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관심을 모았다"고 말했다.

피알지에스앤텍이 선보인 파이프라인은 단백질 상호작용 억제 기술(PPI)을 활용한 저분자 화합물 기반의 신약이다. 희귀유전질환의 기전에 기반한 약물 작용 메커니즘(MOA)을 표방한다.


회사 관계자는 "비임상에서 항노화 효과를 보인 조로증 치료제 '프로제리닌'을 비롯해 제2형 신경섬유종증 치료제 'PRG-N-01', 루게릭병 치료제 'PRG-A', 소세포암 치료약물 'PRG-D' 관련 기술 이전과 투자 유치 문의가 이어졌다"며 "세계 희귀의약품 시장에서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고 말했다.

업체에 다르면 조로증 치료제 프로제리닌은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앞두고 있고, 신경섬유종증 치료제 PRG-N-01은 6월 중 서울아산병원에서 첫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을 실시한다. 루게릭병 치료제도 독성시험을 진행 중이다.

박범준 피알지에스앤텍 대표는 "이제까지 참여했던 글로벌 파트너링 행사 중 가장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이 있었다"며 "후속 미팅을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피알지에스앤텍 관계자가 '바이오USA'에서 미팅을 진행 중이다/사진제공=피알지에스앤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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