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총 12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기준 서울 6건, 경기 6건 등 총 12건의 차량 및 주택 파손 피해가 접수됐다.
북한은 총 4차례에 걸쳐 오물풍선을 내려보냈는데 지난달 28~29일 1차 살포로 인해 서울 영등포구에서 차량지붕 파손, 강서구에서 주택 실외기가 파손됐다. 지난 1~2일에 걸친 2차 때는 서울 양천구와 서초구에서 각각 차량 1대와 주택 지붕이 파손됐다. 아울러 경기 김포시에서 비닐하우스 파손 1건 등 경기 지역에서 6건의 피해가 발생해 총 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8일 3차 때는 서울 동대문구의 차량 1대가, 지난 9일 4차 때는 서울 서대문에서 주택 천장 유리가 각각 파손됐다.
현재 행안부는 신고 내용에 대해 지자체 현장 조사 후 피해액을 산출해 서울시와 경기도 예비비 등을 통해 지원계획을 수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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