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 N-캠퍼스는 동신대 등이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해 구죽한 지역공공형사립연합대학(UCC; University Community Collaboration) 3개의 캠퍼스 체제 중 하나다. 지자체 별 맞춤형 특화교육을 통해 특화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11일 동신대에 따르면 지난 4월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당시에는 UCC N-캠퍼스에 1단계부터 참여하기로 한 지방자치단체가 나주시, 장흥군, 무안군, 영암군 등 4개였다. 그러나 최근 영광군과 신안군이 합류 의사를 밝히며 6개로 늘어났다.
이에따라 UCC N-캠퍼스는 나주의 경우 에너지·ICT, 장흥군은 그린바이오, 영암군은 신재생·미래농생명, 무안군은 항공·관광, 영광군은 e-모빌리티·해상풍력, 신안군은 천일염·화훼 등으로 특성화 캠퍼스를 조성해 관련 인재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동신대 등이 추진 중인 UCC(UCC; University Community Collaboration)는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글로벌 전남'을 만들기 위해 지·산·학이 함께 운영하는 지역공공형사립연합대학으로, UCC I-N-G 캠퍼스 체제를 갖추게 된다.
UCC I-캠퍼스는 교육혁신을 위한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UCC N-캠퍼스는 6개 시·군 맞춤형 특화교육을, UCC G-캠퍼스는 전남에 정주할 우수 외국인 인재를 양성하고, 전남의 산업 성과를 글로벌 무대로 확산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동신대 연합은 지난 4월16일 교육부의 2024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 지정을 받은 후 3개 대학 공동으로 글로컬대학30 TFT를 운영하며 최종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지역에서 사람과 기업이 떠나가고 있지만, 이런 위기일수록 대학이 지역 속으로 더 뛰어들어야 지역이 살아나고 대학도 발전한다는 인식에서 UCC를 추진했는데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찾아오는 지자체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목표 의식이 더 또렷해진다"며 "전남과 대학 발전을 위해 차질 없이 실행계획서를 작성해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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