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출시된 제타는 원하는 AI캐릭터를 생성해 AI와 상호 대화하며 실시간으로 스토리를 창작하는 솔루션이다. 만들고 싶은 캐릭터의 이미지, 이름, 특징 등을 정하면 사용자가 만들 대화나 스토리에 반영돼 로맨스, 판타지, 학원물 등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5월말 기준 제타 내 생성된 캐릭터 수는 약 19만개를 기록했다. 이용자들의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은 134분, 주 평균 사용 시간은 7시간을 기록했다. 5월 한 달간 이용자가 입력한 대화는 1억3000만건을 기록했다.
스캐터랩은 제타 흥행의 배경으로 이용자들이 몰입감 높은 초개인화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제타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캐릭터를 만들고, AI와 함께 자신이 원하는 플롯으로 웹소설을 쓰는 느낌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 지시문 시스템을 갖춰 일상 대화를 넘어 각종 행동 지시, 심리 묘사가 가능하다. 기존 스캐터랩이 개발한 유명 AI 챗봇인 '이루다'를 비롯해 '강다온', '허세중' 등 캐릭터도 등장시킬 수 있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제타는 새로운 유형의 AI 콘텐츠로 현재 이용자 사용 시간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높은 몰입감과 차별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제타 내 다양한 기능을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