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모스버거 명동점 자리에 전략매장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24.06.11 10:42
일본 시부야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맘스터치가 이번에는 10년간 일본 국민버거 브랜드가 터줏대감으로 있던 명동 한복판에 대형 전략 매장을 열었다.

맘스터치는 11일 서울의 중심이자 외국인 관광 성지인 중구 명동에 '맘스터치 명동점'을 열었다. '맘스터치 명동점'은 일본 대표 햄버거 프랜차이즈인 '모스버거'가 10년 간 영업했던 자리에 3개층, 100석의 대형 단독 매장으로 꾸며졌다. 매장 외관은 브랜드 고유 컬러인 옐로우 색상의 메탈 프레임으로 장식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주목도를 높이고 내부는 트렌디하면서도 안락한 공간으로 꾸몄다.

맘스터치는 피크타임 내점 수요가 높은 명동 상권의 특징을 고려해 주방과 카운터 사이에 컨베이어벨트를 도입했다. 기존 일본 '시부야 맘스터치'에 도입한 컨베이어벨트보다 업그레이드된 자동·수동 혼합 방식으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싸이버거'와 '그릴드비프버거', '싸이순살' 등 베스트 메뉴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하고 커피, 에이드, 츄러스 등 관광 상권에 최적화된 옵션메뉴를 구비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핵심 상권 매장을 확대하고 있는 맘스터치는 출점 범위를 메가 관광 랜드마크로 확장해 외국인 관광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앞서 남산서울타워, 한강 여의나루, 부산 해운대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 메카에 대형 매장을 선보인 맘스터치는 명동점 개점을 발판삼아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맘스터치는 태국, 몽골에 이어 최근 일본까지 해외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상태다. 특히 일본 도쿄 시부야 핵심상권에 선보인 '시부야 맘스터치' 직영점은 오픈 40일만에 누적 고객 10만명, 누적 매출 1억엔을 달성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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