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GM 美 합작법인 노사, 임금 30% 인상 잠정 합의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24.06.11 08:49
얼티엄셀즈 직원들이 제2공장에서 생산된 첫 배터리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제너럴모터스)의 배터리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의 노사가 3년간 임금을 30% 인상하는 협상안을 잠정 타결했다.

전미자동차노조(UAW)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 오하이오주 워런에 있는 얼티엄셀즈 배터리 제조공장 노조 지부가 사측과 이 같은 내용의 임금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에는 △대부분의 근로자에게 시간당 3.59달러 임금 인상 △최고 생산 임금 20달러에서 35달러로 인상 △초임 16.50달러에서 26.91달러로 인상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 8월 노사가 임금을 25% 인상하는 내용의 중간 임금 협상안을 타결한 이후 지속적인 논의 끝에 도출한 결과다. 잠정 합의안은 노조 찬반 투표로 결정된다.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 제1공장(40GWh) 상업생산을 2022년부터 시작했고, 지난 4월부터는 테네시 제2공장(50GWh)을 가동하는 중이다. 미시간 제3공장(50GWh)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장을 건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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