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동해 광구 이슈 제외해도 저평가 매력"-대신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 2024.06.11 08:28
대신증권은 한국가스공사가 동해 광구 이슈를 제외하고도 펀더멘털 측면에서 매력적이라고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7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3일 동해에서 자원이 발견됐다는 발표 이후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38% 올랐다"며 "역사상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 상황에서 가스 및 석유 개발 성공 시 수혜 기대감이 저평가 해소 모멘텀(상승 여력)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허 연구원은 "실제로 가스·석유 매장량이 확인되고 투자 계획 설립 등이 선행돼야 동해 광구를 통한 기업가치 개선 수준을 추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동해 가스·유전 이슈 외에도 펀더멘탈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3% 증가한 2조4300억원으로 예상되며 7월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통한 미수금 회수가 본격화된다"며 "DPS(주당 배당금) 2170원의 배당 매력과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BR 0.37배로 여전히 저평가 매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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