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3일 동해에서 자원이 발견됐다는 발표 이후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38% 올랐다"며 "역사상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 상황에서 가스 및 석유 개발 성공 시 수혜 기대감이 저평가 해소 모멘텀(상승 여력)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허 연구원은 "실제로 가스·석유 매장량이 확인되고 투자 계획 설립 등이 선행돼야 동해 광구를 통한 기업가치 개선 수준을 추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동해 가스·유전 이슈 외에도 펀더멘탈 매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3% 증가한 2조4300억원으로 예상되며 7월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통한 미수금 회수가 본격화된다"며 "DPS(주당 배당금) 2170원의 배당 매력과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BR 0.37배로 여전히 저평가 매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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