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시스메디칼 상폐 결정…의료기기 산업 매력도↑-한투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6.11 07:46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제이시스메디칼 인수합병이 국내 미용 의료기기 산업의 투자 매력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11일 분석했다. 제이시스메디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은 유지했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이시스메디칼은 전날 공시를 통해 △최대 주주 변경 △공개매수를 통한 코스닥 시장 상장폐지 결정을 발표했다"며 "매수 단가는 1만3000원으로 지난 7일 종가 대비 20.82%의 프리미엄이 부여된 상황"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매수 단가는 한국투자증권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 MF PER) 21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라며 "매수자는 프랑스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아키메드가 올해 4월 국내에 설립한 법인"이라고 설명했다.


아키메드는 헬스케어 분야에 특화된 프랑스 사모펀드 운용사다. 운용자산은 지난해 기준 약 11조8000억원에 달한다. 중소, 중견 기업의 바이아웃을 전문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키메드 산하 시러큐스서브코는 지난 7일 제이시스메디칼의 최대 주주로 등극했고, 잔여 보통 주식에 대해서는 공개매수가 진행된다.

강 연구원은 "이번 인수합병으로 다시 한번 미용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증명됐다"며 "우수한 현금 흐름, 글로벌 확장성, 높은 성장성으로 빠른 시간 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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