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값 미쳤다' EPL 레전드 4인방 우정샷... 첼시 팬들은 운다 "너무 그립네"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 2024.06.11 00:12
왼쪽부터 에당 아자르, 존 오비 미켈, 마이클 에시앙, 페트르 체흐. /사진=에당 아자르 SNS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레전드 4인방이 모처럼 함께 모였다.

벨기에 공격수 에당 아자르는 10일(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로 돌아왔다"며 첼시 시절 함께 했던 동료들과 우정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아자르는 존 오비 미켈, 마이클 에시앙, 페트르 체흐와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모두 이름값이 엄청난 레전드들이다. 아자르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첼시에서 7시즌을 뛰며 총 352경기에 출전, 110골 92도움을 몰아쳤다. 이 기간 EPL 우승 2회, FA컵 우승, 리그컵 우승,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이끌었다.

'아프리카 듀오' 미켈과 에시앙도 첼시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나이지리아 국적의 미켈은 2006년부터 2017년까지 무려 10년 넘게 첼시를 이끌었다. 가나 미드필더 에시앙은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에서 뛰었다. 프랭크 램파드, 미하엘 발락 등 또 다른 레전드들과 호흡을 맞췄다.

체흐는 EPL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첼시 유니폼을 입고 EPL 우승 4회, FA컵 우승 4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에당 아자르. /AFPBBNews=뉴스1
첼시 레전드 4인방이 모인 이유는 이날 열린 '제13회 유니세프 사커 에이드' 자선경기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마침 첼시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진행돼 첼시 출신 선수들에겐 더 의미 깊었다.

최근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첼시 팬들 입장에선 레전드 4인방이 그리울 수밖에 없었다. 수많은 첼시 팬들이 아자르 게시물에 "진정한 첼시들", "보고 싶었다", "그립다" 등의 댓글을 달며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이번 자선경기에는 첼시 레전드들을 비롯해 유벤투스 레전드 알렉산드로 델피에로, 리버풀에서 뛰었던 로비킨, 아스널 출신 공격수 테오 월콧 등이 참가해 축구팬들을 기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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