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日 자궁근종 치료제 '린자골릭스' 기술도입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4.06.10 21:39
JW중외제약은 일본 키세이제약(Kissei Pharmaceutical)의 자궁근종 치료제 '린자골릭스'(Linzagolix)를 기술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JW중외제약은 이 계약으로 국내에서 린자골릭스의 개발 및 상용화를 맡는다. 이 계약에 따른 비용 인식은 임상시험과 품목허가 등의 성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총 계약금액은 경영상 비밀유지를 위해 공개하지 않았다.


린자골릭스는 하루에 한 번 먹는 GnRH(성선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 길항제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생성을 억제해 자궁근종으로 인한 과다월경출혈 등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앞서 미국과 유럽에서 실시한 임상 3상 시험에서 호르몬 보충약물요법(ABT) 병용그룹군과 단독투여군 모두에서 유효성이 확인됐다. 2022년 6월 유럽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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