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디엔에이링크, 국방부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검사 착수

머니투데이 이종현=더벨 기자 | 2024.06.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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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에이링크가 올해 연말까지 1만2500명의 6.25 전사자 유가족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다.

국제 공인 한국인정기구(KOLAS)의 유전자 분야 시험 인정기관인 디엔에이링크가 국방부의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검사' 용역 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용역 사업은 6·25 전쟁에 참전한 신원미상의 호국 용사들의 발굴 유해와 유가족 유전자를 비교해 신원을 확인한 후 국립 현충원에 안장하는 호국보훈사업이다. 디엔에이링크는 2019년 해당 사업의 기초가 되는 6.25 전사자 유가족 3000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유해 신원 확인을 위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약 22억원 규모다. 지난 4월부터 올해 12월 말까지 약 1만2500명의 6.25 전사자 유가족의 유전자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디엔에이링크는 단일염기서열반복(STR) 방식뿐 아니라 단일염기성다형성대조(SNP) 기반 개인식별 DNA 칩을 활용한다. 유해 보존 상태가 나쁜 환경에서도 감식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했다. 제주 4.3 사건 희생자 유해, 5.18 민주화운동 행방불명자 유해 및 유가족 유전자 검사, 국방부 유해 발굴 사업 및 한국전쟁 민간인 유해 발굴 사업 등에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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