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AMS, UAM 모터·인버터 개발 완료…관련 산업 수혜 기대감↑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6.10 15:11
우수AMS 자회사 우수TMM이 개발한 항공용 모터. /사진제공 = 우수AMS
자동차 부품 제조사이자 현대기아차를 주요 고객사로 보유한 우수AMS가 도심항공교통(UAM)용 항공용 모터와 인버터를 개발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수AMS의 자회사인 우수TMM이 개발한 WAPS는 UAM 용 인버터와 모터 제어 시스템으로 현재 KAI와 함께 항공 기체 적용을 위해 추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우수AMS가 항공용 인버터와 모터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이는 만큼 글로벌 UAM 시장이 개화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UAM 산업은 2040년에는 약 1조달러(한화 약 114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항공과 자동차 업계를 비롯해 다양한 기업들이 UAM 기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만큼 UAM 시장의 전망도 밝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수AMS의 100% 자회사인 우수TMM은 전기차를 제작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개발 및 제품화에 성공했다"며 "항공용 인버터와 모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우수TMM이 개발한 WAPS는 경쟁사 대비 효율성이 높아 항공 분야에서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며 "향후 국내 전동수직이착륙기(eVTOL) 생산 밸류체인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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