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효율적 투자유치와 개발을 위해 도출된 7개 유망구조를 감안해 광구를 재설정한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현재 동해 심해는 8광구, 6-1북부, 6-1중동부 등 3개 광구가 설정돼 있으나 유망구조 도출 이전에 설정된 광구로서 투자유치와 개발에 최적화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한국석유공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광구를 정부에 반납하고 정부는 유망구조에 맞춰 석유공사에게 광구 재설정"한다고 덧붙였다.
최 차관은 "유치 시점, 매각지분율, 유치 방안 등 비용절감과 위험요인 완화 차원에서 투자유치를 적극 검토하겠다"며 "광구별로 외국인 지분참여 여부, 참여 수준, 시기 등 차별화 등 재설정된 광구별로 단계적 투자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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