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광주 칼부림 사건, 폭력조직 개입 여부까지 수사"

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 2024.06.10 13:52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4.6.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지난 7일 광주광역시에서 일어난 '유흥업소 흉기 살인' 사건에 대해 "배후 폭력조직까지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10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에서 이종혁 광주지검 검사장에게 수사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

지난 7일 오후 7시30분쯤 50대 김모씨가 광주광역시 광산구 한 유흥업소 앞에서 40대 남성 2명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다른 1명에겐 중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김씨는 살인 등 혐의로 구속됐다. 김씨는 유흥업소를 운영하며 피해자들과 영역 다툼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던 걸로 조사됐다.

이 총장은 "시민들의 안전과 법질서를 심대하게 위협한 중대범죄에 대해 초동단계부터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살인 사건 자체는 물론, 유흥업소 이권 다툼 과정에서의 불법과 그 배후의 폭력조직 개입 여부까지 철저하게 수사해 시민들의 불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흥가 주변 불법 폭력 범죄에 대해 총력을 기울여 엄정 대처함으로써 동종 범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 총장은 지난 3일 검찰 중간 간부 전입 인사 자리에서 "검찰은 국민을 지키는 호민관"이라며 민생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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