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셔널 세션'에서는 최대웅, 박원우, 곽상원 등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방송작가 10여 명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자신들의 오리지널 IP를 직접 소개,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에 기여하는 시간이 됐다.
INSCA의 미국지부장을 맡고 있는 로즈몬드 페르듀 BNM 대표는 "현재 한국 콘텐츠 자체가 세상을 통합시킬 정도로 우리를 모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신선한 아이디어를 많이 볼 수 있었고 앞으로 공동 제작이나 협력에 있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대단히 기쁘다"고 평가했다.
젊은 기획자들을 대상으로 한 '루키 세션'에서는 현재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OTT콘텐츠특성화대학원에 재직 중인 기획자 17명의 피칭 카운슬링이 진행됐다. 해외 바이어 4인을 비롯해 마건영 스튜디오슬램 대표 PD, 박철환 채널A CP가 멘토로 참여하며 기획자들의 피칭 기획안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루키 세션에 참여한 OTT 지원사업 장학생 박정윤 씨는 "해외 바이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회사에 피칭하면 가능성이 높을지 알려준 점이 아주 좋았고 국내 PD님들 역시 촉박한 시간임에도 내 기획안의 장단점을 꼼꼼하게 짚어주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이번 행사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총 108건의 미팅이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작가와 바이어 간에 향후 공동 제작과 리메이크권 판매에 대한 활발한 교류를 약속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앞으로도 SBA와 INSCA는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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