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인텔·AMD 프로세서 탑재한 AI 노트북 5종 출시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 2024.06.10 10:52
레노버_씽크패드 P1 7세대. /사진=한국레노버

한국레노버는 AI(인공지능)를 지원하는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노트북 신제품 5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레노버의 새 노트북은 인텔 프로세서를 적용한 △씽크패드 P1 7세대 △씽크패드 P16v i 2세대 △씽크패드 P14s i 5세대와 △씽크패드 P16s i 3세대와 AMD 프로세서를 장착한 △씽크패드 P14s 5세대다. 5가지 제품 모두 AI 모델 개발 및 적용에 적합하다.

씽크패드 P1 7세대는 머신러닝 집약적인 작업을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 인텔 코어 울트라 9 프로세서와 내장형 NPU(신경망처리장치), 엔비디아 RTX 3000 에이다(Ada) 제너레이션 GPU(그래픽처리장치)로 AI 집약적 업무를 지원한다. 액체 금속 열 설계로 냉각 성능을 높여 복잡한 작업도 장시간 최대 성능으로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미국 마이크론과 협업해 개발한 LPDDR5x LPCAMM2 메모리를 세계 최초로 탑재했다. LPCAMM2는 빠르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PC용 모듈형 메모리 솔루션이다. 기존 DDR5 SODIMM 대비 유효 전력 소비량이 최대 61% 적고 공간을 64% 줄였다. 단일 모듈로 더 높은 대역폭과 듀얼 채널 지원을 제공해 모바일 워크스테이션과 AI PC 업무에 적합하다.

씽크패드 P16v i 2세대, 씽크패드 P14s i 5세대, 씽크패드 P16s i 3세대는 최신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CPU(중앙처리장치), NPU, 내장형 GPU로 구성된 통합 멀티 프로세서 패키지로 100여개 앱에 대한 AI 작업을 최적화한다.


씽크패드 P14s 5세대는 AMD 라이젠 AI가 통합된 라이젠 프로 8040 HS-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최신 라이젠 AI 기반 프로세서는 처리 속도가 전 세대 대비 3.5배 증가해 생성형 AI 기반 협업과 콘텐츠 생성, 데이터 분석 등을 돕는다. 최대 96GB 메모리, 2TB 저장장치, AMD 라데온 그래픽으로 오토캐드(AutoCad), 레빗(Revit), 솔리드웍스(SOLIDWORKS) 등 앱 구동에 적합하다.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신제품 5종은 모두 ISV(독립소프트웨어개발업체) 인증을 받았다. 미 육군 납품 규정 밀스펙(MIL-SPEC)을 통과해 내구성이 높으며, 자체 씽크쉴드(ThinkShield) 보안 솔루션으로 안정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췄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이동 작업 비중이 높은 전문가를 위해 설계된 씽크패드 P 시리즈는 레노버의 워크스테이션 설계 노하우에 뛰어난 AI 성능과 휴대성을 더했다"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업으로 성능과 전력 효율이 모두 향상된 신제품을 통해 창의성을 발휘해야 하는 전문가와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는 언제 어디서나 복잡한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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