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네덜란드 잇는 K전력망… LS전선, HVDC 케이블 양산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24.06.10 10:11
사진 최근 강원도 동해시 LS전선 동해사업장에서 열린 ‘525kV HVDC 케이블 양산 기념행사’에서 LS전선과 테네트(TenneT)社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S전선
LS전선이 525kV(킬로볼트)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양산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존하는 DC 케이블 중 최고 전압 제품이다.

양산된 제품은 테네트사의 2GW(기가와트) 규모의 송전망 사업 가운데 '발윈4'와 '란윈1'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북해 해상풍력단지와 독일과 네덜란드 내륙을 HVDC 케이블로 잇는 사업이다.

LS전선은 지난해 5월 테네트와 2조 원대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 세계 케이블업체의 단일 수주금액 중 최대 규모다.


HVDC는 AC(교류)에 비해 대용량의 전류를 저손실로 멀리 보낼 수 있어 장거리 송전망을 중심으로 도입이 느는 추세다.

LS전선은 "최근 유럽연합(EU)이 해상풍력 공급 목표치를 2030년 60GW에서 2050년 300GW로 상향한 만큼 시장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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