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바이오 의약품의 원스톱(one-stop) CDMO(위탁개발 및 생산) 서비스를 위해 협력한다. 또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신설해 자금난으로 R&D(연구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바이오 기업을 지원한다.
두 회사는 이를 통해 CDMO 고객 유치 및 수주 확대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바이오 업계의 우수한 오픈이노베이션 사례 창출이 가능하도록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프로티움사이언스는 바이오의약품 CDAO(Contract Development and Analysis Organization, 위탁개발 및 분석) 전문기업으로 코스닥 상장 신약 개발 회사 티움바이오의 자회사다.
제주에 본사가 있는 한국비엠아이는 2020년과 202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 제약 기업인증을 받았다. 2022년 충북 오송에 바이오 의약품과 mRNA(메신저 리보핵산)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안용호 프로티움사이언스 대표는 "우수한 치료 효과가 예상되는 물질인데도 자금난으로 개발 착수조차 어렵거나, 임상 물질 생산을 미루고 있는 고객사의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생태계 모델을 완성하고 최적의 조건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인 한국비엠아이 대표는 "양사의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도전과제를 극복하고, 국내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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