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집단 성폭행' 손아섭 가담? NC 입장은?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4.06.09 15:3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소속 손아섭 선수가 과거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소문에 휩싸이자 구단과 매니지먼트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NC 다이노스가 일부 유튜버들이 생산한 손아섭(36)에 대한 무분별한 소문에 칼을 빼 들었다.

NC 구단은 9일 "최근 손아섭 선수에 대해 유튜브와 커뮤니티 등에서 일어나고 있는 소문은 모두 사실무근이며, 해당 사건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한 유튜버는 최근 재점화된 2004년 밀양 성폭행 사건의 판결문을 공개하면서 "부산에서도 1988년생 12명이 집단 성폭행하는 사건이 있었다"며 "그중 1명은 현직 유명 프로야구 선수로 지금도 활동 중"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유튜버는 같은 날 '부산 집단 성폭행 연루 현직 프로야구 선수 공개'라는 제목으로 아예 손아섭의 얼굴과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영상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68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손아섭 에이전트는 해당 영상에 댓글로 "근거 없는 명예훼손 영상을 즉시 내리기 바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하겠다"며 "허위 영상을 인용하거나 퍼 나르는 분들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채널 운영자가 이를 꾸준히 삭제하고 있다.

NC 측은 "현재 손아섭 선수 매니지먼트사에서 관련 증거를 수집, 정리 중이며 법률 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 조치도 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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