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쯤(현지 시각) 백악관 기자 켈리 마이어는 뉴스네이션 생방송을 앞두고 있다 새의 습격을 받았다.
당시 영상을 보면 갑자기 날아온 새 한 마리가 생방송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켈리 머리를 살짝 밟고 날아간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켈리는 감탄사를 내뱉으며 깜짝 놀라지만 이내 괜찮다고 말한다.
그는 KTLA5(로스앤젤레스 지역 방송) 인터뷰에서 "무언가가 내 머리에 떨어지는 것을 느꼈는데 작은 발톱처럼 느껴졌다"며 "돌아서서 날아가는 새를 보았지만 (그 상황이) 믿기지 않았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그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솔직히 저 일 이후로 웃음이 멈추지 않았다"며 "힘든 일을 취재할 때도 웃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했다.
켈리는 그날 생방송을 무사히 잘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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