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전우원, 홀쭉해진 근황…마약 예방 캠페인 참여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4.06.08 07:33
DAPCOC(대학을위한마약및중독예방센터)에서 공개한 마약 예방 캠페인에 참여 중인 전우원씨 모습. /사진=뉴스1, DAPCOC 갈무리

마약류 투약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두환 손자' 전우원씨가 마약 예방 활동에 참여 중인 근황이 전해졌다.

DAPCOC(대학을위한마약및중독예방센터) 측은 지난달 31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전우원씨가 서울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마약 중독 예방 캠페인에 함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전씨는 짧은 헤어 스타일을 한 채 다른 캠페인 참여자들과 카메라를 바라보며 웃고 있다. 전씨는 과거보다 체중이 빠진 듯 홀쭉해진 모습이었다.

DAPCOC은 대학 캠퍼스 내 마약류 범죄 등을 예방하고자 지난해 12월 설립된 단체다. 고려대학교회 담임목사 박상규씨가 사무총장을 맡았고, 조성남 전 국립법무병원장이 고문을 맡았다.


전우원씨는 대학생들과 만나 '나는 마약을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서약서에 서명받는 역할을 했다. 전씨는 대학생들에게 관련 내용과 서명 방법 등을 설명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고법은 지난 4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전우원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전씨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미국에 거주하며 대마, LSD, 엑스터시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마약상에게 여러 차례 마약류를 구입한 혐의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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