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중단됐던 한·중 과학기술 공동위, 4년 5개월만 재개

머니투데이 박건희 기자 | 2024.06.07 20:39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왼쪽), 음화준 중국 과학기술부 부장(오른쪽이 중국 북경에서 열린 제15차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가 4년 5개월 만에 재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제15차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이하 과기공동위) 에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음화준 중국 과학기술부 부장(장관급) 등 양국 대표단 30여 명이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한·중 과기공동위는 1992년 '한·중 과학기술협력협정'을 맺은 이래 1993년부터 2019년까지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됐다. 2019년 제14차 회의 이후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중단됐다.

4년 5개월여만에 재개된 이번 과기공동위에서 한·중 양국은 △한국연구재단-중국과학기술교류센터 간 '신진과학자 교류 계획 프로그램' 지속 시행 △'과학기술대표단 교류 프로그램' 신규 시행 △기존 세미나·포럼을 강화한 '한·중 플러스 학술대회' 개최 등에 합의했다.


더불어 '한·중 산학연 실용화 공동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신규과제를 재선정한다.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한·일·중 3국 협력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번 과기공동위를 계기로 한국, 중국 간 상호 이해와 신뢰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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