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측 "악플러 유죄, 200만원 벌금형..끝까지 강경대응" [공식]

머니투데이 이경호 기자 ize 기자 | 2024.06.07 16:49
그룹 르세라핌./사진=쏘스뮤직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측이 악플(악성 댓글)을 게재했던 악플러를 상대로 한 고소 건 일부 상황을 알렸다.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 측은 7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 법적 대응 상황 안내' 공지를 게재했다.


쏘스뮤직은 공지를 통해 "기존 진행 중인 고소 건 중 처벌이 확정된 일부 사건의 결과를 알려 드립니다"라면서 "커뮤니티에 악성 게시글 또는 댓글을 작성한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가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악성 게시글 또는 댓글을 작성한 행위가 유죄로 인정되어, 다수의 피고인들이 최대 200만 원의 벌금형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았습니다"고 밝혔다.


앞서 쏘스뮤직은 르세라핌을 향한 무분별한 악성 게시물에 대해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한 법적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이어 쏘스뮤직이 7일 공지를 통해 24년 상반기 정기 공지를 앞당겨, 현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이행 중인 상황 및 후속 경과를 팬에게 안내한 것.


쏘스뮤직은 "그동안 광범위한 채증 및 고소장 제출을 위한 준비에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어 즉각적인 상황 공유가 어려웠던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고 밝혔다.


또한 "당사는 아티스트 관련 국내외 소셜 계정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포함한 모든 채널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악성 게시글 및 댓글 채증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라면서 "이 과정에서 팬 여러분의 제보를 비롯, 추가로 선임된 국내외 로펌을 포함한 다수의 전문 인력들이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하여 증거자료를 수집했습니다"고 설명했다.



쏘스뮤직은 "그 결과, 방대한 양의 게시글과 댓글을 취합해 모욕,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이후에도 채증을 지속하고 있습니다"라면서 "악의적 비방과 허위사실, 인신공격, 멸칭, 조롱, 저급한 악플 모두 빠짐없이 법적 조치 대상에 포함했습니다"고 전했다.


또 "고소 대상 게시물과 댓글은 네이버, 네이트판, 더쿠, 디시인사이드, 인스티즈, 일간베스트 등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 및 SNS를 모두 포함합니다. 해외 플랫폼에 게시된 악성 게시물과 댓글 및 채널 운영자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고 알렸다.


쏘스뮤직은 "고소장을 제출하고 수사를 거쳐 법적 판결 등 사건 종결까지는 적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됩니다"라고 설명하면서 "당사는 시일이 걸리더라도 아티스트에 대한 범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의 권익을 침해한 고소 대상 건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 없이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입니다"고 했다.


쏘스뮤직은 르세라핌을 향한 팬의 애정, 헌신에 감사하다면서 제보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일본 팬미팅 'LE SSERAFIM FAN MEETING FEARNADA 2024 S/S - JAPAN'으로 현지 팬들과 만난다. 르세라핌은 효고(6월 29~30일), 아이치(7월 6~7일), 가나가와(7월 13~15일), 후쿠오카(7월 30~31일) 4개 지역에서 총 9회 공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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