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브랜드 키운다...큐텐, 위시플러스 북미 셀러 배송비 지원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24.06.07 10:18
큐텐이 이달부터 위시플러스 셀러에게 북미 지역 배송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제공=큐텐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큐텐(Qoo10) 국내 브랜드의 북미 진출을 지원한다.

큐텐(Qoo10)은 이달부터 미국, 캐나다 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위시플러스(Wish+) 입점사에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북미 고객들부터 주문받은 셀러가 큐텐 세일즈 매니저에서 해외 위탁배송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무료 배송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큐텐 관계자는 "물류비를 절감한 셀러는 가격 할인으로 현지 소비자에게 어필하거나, 마케팅에 힘을 실어 신규 고객 확보를 노려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큐텐은 현지 고객도 할인된 배송비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이 한국에서 미국으로 배송되는 무게 200g 이하 상품을 구매할 경우 배송비 2.99달러로 현지의 일반 택배비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 단건 구매 시에도 배송비 할인이 적용돼 특정 금액 이상 무료 배송비 혜택을 제공하는 현지 플랫폼보다 유리한 조건이다.

이 같은 혜택은 큐텐은 물류 계열사인 큐익스프레스와의 협력으로 가능해졌다. 국내에서 북미로 가는 물류 전 과정을 큐익스프레스가 설계 및 연계하며, 배송 정보를 셀러와 고객 모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조미영 큐텐 북미사업 담당 실장은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 K브랜드에 실효성 있는 도움을 주고자 파격적인 배송비 지원을 결정했다"며 "큐텐은 글로벌 사업의 노하우와 현지 인프라로 해외 진출을 주저하는 셀러들의 고민을 덜어 적극적인 북미 판매를 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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