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은 지난 3일 인적 분할을 발표했다. 비유통 사업 부문인 호텔 사업부와 식자재 사업부를 인적 분할해 중간 지주회사를 출범하고 기존 유통사업 부문에 대한 의사결정 효율화와 독립경영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 및 펀더멘탈을 확대하려는 목적으로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인적 분할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과 신설법인 사업 전략에 주목한다"라며 "디레이팅 됐던 호텔사업부 가치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고, 신설법인은 안정적인 배당금 지급으로 기업가치의 하방 경직성이 생길 것으로 예상하며, 사업부 재편에 따른 효율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적 분할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파르나스 사업부의 성장 가능성이라고 강조했다.
남 연구원은 "기존 임대사업과 호텔 운영에 머물렀던 사업구조가 리테일 운영, 호텔사업부와의 시너지 등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에 향후 기업가치 상승은 가능할 전망"이라며 "호텔사업, 높은 ROE(자기자본이익률), 관련 수요 증가, 브랜드화 등으로 높은 수준의 밸류를 부여받고 신사업 확장성까지 고려하면 기대치는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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