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문 매체 '풋볼365'는 5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망은 음바페의 최근 발언에 반박했다"라며 "스페인 보도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망은 음바페에 '품위가 없다'라고 비판했다. 나세르 엘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망 회장은 어떠한 것도 지시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적 후에도 잡음이 끊이질 않는다. 음바페는 지난 4일부로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채널을 통해 음바페 영입을 밝혔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망과 음바페는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꽤 많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에 급여와 추가 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게 문제가 됐다. 축구 전문 매체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망은 음바페에 8000만 유로(약 1193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급여 미지급이 전부가 아니다. 음바페의 폭로 수위는 꽤 강했다. 유로 2024를 위해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합류 한 음바페는 룩셈부르크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파리 생제르망 생활을 회상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발표 후 첫 공식 석상에서 음바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나를 구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굉장한 기쁨이다. 꿈이 현실이 된 것이다. 매우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파리 생제르망과 연을 끊은 음바페는 "이제 매우 행복하다. 매우 자랑스럽다. 제가 꿈꾸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로 오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세계 최고의 클럽에 간다는 생각에 흥분된다. 이적에 관여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표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음바페의 해당 발언에 파리 생제르망은 단단히 화가 났다. '풋볼365'가 밝힌 스페인 소식통은 "엘 켈라이피 파리 생제르망 회장은 어떠한 지시도 내리지 않았다"라며 "심지어 회장은 사소한 결정도 한 적이 없다. 마치 음바페가 말한 것이 모두 사실인 것처럼 알려지더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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