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 여성 미국변호사 임원 영입한 BBQ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24.06.06 11:29
제너시스BBQ 그룹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32세의 여성 미국변호사를 임원으로 영입했다.

6일 BBQ에 따르면 세계 선두권 로펌 레이텀앤왓킨스와 삼성 법무팀 등에서 활약한 김태희 미국변호사를 최연소 상무보로 영입했다. 1992년생인 김 상무보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다개국어를 구사하는 재원이다. 16세에 미국 명문 조지타운대(Georgetown University)에 조기입학해 우등으로 조기졸업했으며 조지타운 로스쿨 (Georgetown University Law Center) 법학석사(LLM)와 법무박사(J.D.) 과정도 우등졸업했다.

김 상무보는 워싱턴D.C. 변호사 시험에서 상위 1% 성적을 거뒀고 세계 1위(당시 매출액 기준, 현재 세계 2위) 로펌 레이텀앤왓킨스(Latham & Watkins)에 입사해 M&A(기업 인수·합병)와 기업 자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 법무팀을 거쳐 영국 글로벌 회사인 BMS 그룹 한국 지사에서 최연소 상무이사 겸 법무총괄이사(Chief Legal Officer)로 재직했으며 올 봄까지 법무법인 화우의 기업자문그룹에서 활약했다.


BBQ는 김 상무보가 '신(新)인재경영'을 선언한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의 제안을 받아 합류했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김 상무보는 제너시스BBQ 그룹의 글로벌 브랜딩 전략실 상무보 겸 글로벌 리걸·브랜딩 팀장(Head of Global Legal & Branding)으로서 글로벌 사업 등 해외 법무를 총괄하고 디지털을 비롯한 신개념 컬처 중심의 브랜드 마케팅에도 손을 댈 예정이다.

제너시스BBQ그룹은 1995년 9월 1일 설립된 외식프랜차이즈 전문기업으로 현재 57개국에 진출해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손흥민 돈 170억 날리나…'체벌 논란' 손웅정 아카데미, 문 닫을 판
  2. 2 "시청역 사고 운전자 아내, 지혈하라며 '걸레' 줘"…목격담 논란
  3. 3 "네가 낙태시켰잖아" 전 여친에 허웅 "무슨 소리야"…녹취록 논란
  4. 4 "손흥민 신화에 가려진 폭력"…시민단체, 손웅정 감독 비판
  5. 5 "이민가방 싸서 떠납니다" 한국인도 우르르…왜 모두 미국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