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돌파..나스닥 +1.96% S&P +1.18%

머니투데이 뉴욕=박준식 특파원 | 2024.06.06 05:12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뉴욕증시에서 AI(인공지능)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다시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전일에 이어 비슷한 노동시장 약세 보고서가 나오면서 금리인하 전망이 한층 강화됐다. 엔비디아의 급등에 금리인하 전망까지 가세하면서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 이상 상승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6.04(0.25%) 상승한 38,807.33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62.69포인트(1.18%) 오른 5,354.0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330.86포인트(1.96%) 올라 지수는 17,187.9에 마감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5.16% 오른 1224.4달러를 기록하면서 올해만 146%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투자자들은 AI 붐과 이를 구동하기 위한 칩을 공급하는 엔비디아의 공고한 리더 역할에 베팅했다. 특히 이번 주초에 엔비디아가 칩에 대한 혁신을 당초 2년이 아닌 1년 마다 갱신할 것이라고 공표하면서 믿음은 더 굳건해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엔비디아가 현 주가보다 30% 더 상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UBS글로벌 웰스매니지먼트의 솔리타 마르첼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앙은행의 금리인하와 탄탄한 이익 성장, 인공지능이 가져온 장기적인 성장 추세로 인해 연말까지 S&P 500이 5500에 도달할 것"이라며 "연방준비제도(Fed)는 올해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해 증시에 건전한 배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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