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테크, 엔벡스 2024 참여...AI 폐기물 선별 로봇 '에이트론' 주목

머니투데이 박지우 인턴기자 | 2024.06.07 16:42
㈜에이트테크(대표 박태형)가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COEX) A홀에서 열린 'ENVEX 2024(제45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에 참가해 AI 폐기물 선별 로봇인 '에이트론'을 선보였다.

에이트테크의 자동화 로봇 '에이트론'./사진=중기창업팀

에이트테크는 2020년 설립된 친환경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으로, 폐기물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무인 로봇 시스템 기술을 개발해 왔다. 금번 박람회에서는 AI를 기반으로 작동되는 폐기물 선별로봇 '에이트론'을 전시했다.

에이트테크의 에이트론은 사람이 손으로 재활용품을 분류하던 과정을 자동화시킨 딥러닝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자원순환 광학선별로봇이다. 총 7개의 품목, 세분류로는 43개 종류의 재활용 쓰레기를 분류할 수 있다. 플라스틱부터 유리, 펜 등 재질이나 소재로도 분류가 가능하며 갈색, 초록색 등 색깔별로도 분류가 가능하다.

에이트테크는 2020년 창업 이후 생활폐기물과 재활용 데이터를 누적, 해당 데이터로 기계 인식률 99.3%라는 수치에 도달했다. 또한 해외 유사 기술을 가진 기업과 비교했을 때 가격적인 메리트와 즉각적인 AS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에이트테크의 기술로 직접 개발을 진행했으며, 이슈 발생 시 현장에서 원격으로 소프트웨어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에이트테크 관계자는 "현재는 재활용 선별이 선별장에서 사람의 수기로 이루어지는 수선별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기계가 도입은 되었지만 어쩔 수 없이 사람과 로봇이 함께 진행하는데 선별장 특성상 작업 여건이 좋지 못하고, 근무자들의 스트레스가 심한 편"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이 폐기물을 분리하고 선별부터 재생원료 생산까지 한번에 진행하는 스마트시티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무인 로봇 자동화 센터가 설립되면 약 70%의 재활용률로 매립 소각장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것이 에이트테크가 에이트론 다음 단계로 생각하는 하나의 사업화 모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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