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곽정환 코웰 회장이 국립극단 이사장에 임명됐으며, 심재민 연극평론가도 김 교수와 함께 이사로 선임됐다.
김 교수는 동국대에서 연극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연극 '작은 사랑의 멜로디'로 데뷔했으며, 1991년 극단 사다리에 입단해 연기생활을 이어갔다.
현재는 대경대 교수이자 연극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계간지 '한국희곡'의 편집주간과 문학세계 편집위원,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이사직도 맡고 있다.
김 교수는 △2020년 밀양공연예술축제 추진위원장 및 총예술감독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담심의위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기획경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 △맹꽁이 아저씨와 훔쳐보는 연기나라 △한국연극의 승부사들 △동시대 연극 읽기 △연극과 연기의 세계 △장면연기 텍스트 △말과 정치문화, 연극의 싸움의 기술 등을 저술했다.
한편 1950년 창단된 국립극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예술단체로서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연극·예술계 발전을 주도했다. 대표 공연으로는 △원술랑 △산불 △만선 등이 있다. 2010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해 전용 극장인 명동예술극장을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