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인플루엔자 백신 1236억원어치 조달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 2024.06.05 16:12
사진= 질병청
질병관리청이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지원 사업'에 필요한 백신의 조달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정부에서 구매하는 백신 조달 물량은 1170만 도즈(1회 접종분)다. 지난 절기(2023~2024년) 실제 접종 건수, 이번 절기(2024~2025년) 목표접종률과 지자체 수요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결정했다.

질병청은 조달청 공고(희망수량 경쟁입찰)를 통해 최저 가격(동일 가격 시 많은 물량)을 제시한 순으로 사노피(주), 일양약품(주), SK바이오사이언스(주) 등 6개 업체를 선정했다. 희망수량 경쟁입찰은 예정가격 기준 최저가격 입찰자 순으로 총 수요량에 도달할 때까지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해 구매하는 방식이다.


계약단가는 1만340~1만810원(유통비·부가세 포함)으로 형성됐다. 계약 단가와 물량을 반영하면 이번 인플루엔자 백신 도입에 1236억원가량이 들게 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조달계약 업체를 대상으로 백신 배송 전 보관시설·수송설비(수송용기, 차량) 등 철저한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한 예방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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