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입 상담 확대..불법 입시 컨설팅 집중 점검

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 2024.06.05 12:00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정확한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의 적성·진로를 고려한 맞춤형 상담 지원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학생·학부모 맞춤형 상담을 집중 실시한다. 학생 이해도가 높은 현장 진로진학교사와 진학 관련 부장교사·담임교사가 밀착형 대입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학교 단위 지원을 강화한다. 시도별 진학 관련 교사 연수와 학교 단위 대입 설명회를 활성화하고, 수시 원서접수 전 2주동안(8월 3주~8월5주) '대입 상담 중점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이 외의 행정업무를 최소화해 교사가 대입 상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17개 시·도교육청과 대교협 주관으로 이뤄지는 수시 박람회,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입 설명회, 현직 교사와 입학 사정관이 참여하는 대교협 주관 권역별 설명회도 개최해 학생·학부모에게 맞춤형 대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입 상담에 전문성을 보유한 현직 고등학교 교원(423명)으로 구성된 대입상담교사단을 통해 전화(☏1600-1615)·온라인 상담을 상시 운영한다.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상담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인 오는 8월에는 특별 화상 상담 서비스를 신설해 대입 상담 기회를 늘린다. 또 2025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2025학년도 대학 입시 주요 변경 사항을 주제별로 안내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유튜브 채널 '대학어디가티브이(TV)'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대입전형 변화를 악용해 무등록, 거짓·과장 광고, 교습비 초과징수 등을 하는 학원으로부터 학생·학부모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 달 31일까지 시도교육청과 함께 편·불법 학원 특별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변경된 2025학년도 대입전형에 대한 학생,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원하는 수험생 누구나 수준 높은 대입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부가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6월 중 진로진학교사와의 함께차담회를 통해 공교육 중심의 입시 상담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300만원 든 지갑 돌려준 노숙자, 돈벼락 맞았다…"수천만원 돈쭐"
  2. 2 '합의 거절' 손웅정 "손흥민 이미지 값이라며 수억 요구…돈 아깝냐더라"
  3. 3 [단독]허웅 전 여친, 이선균 공갈사건 피고인과 같은 업소 출신
  4. 4 "물 찼다" 이 말 끝으로…제주 간다던 초5, 완도에서 맞은 비극[뉴스속오늘]
  5. 5 베트남 두리안 싹쓸이 하더니 돌연 "수입 안해"…중국 속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