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위 탈환한 'BMW'…개별 모델은 벤츠 E클래스가 앞서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 2024.06.05 15:33
BMW 뉴 5시리즈/사진= BMW코리아 제공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에 1위 자리를 내줬던 BMW가 1위를 탈환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BMW는 6240대를 판매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 1위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5947대로 2위를, 테슬라는 4165대로 3위를 기록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가 Model 3가 3542대를 판매하며 1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이 1328대를 팔며 2위를, BMW 520이 988대를 판매하며 3위를 달성했다.

5월 전체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증가한 2만4209대로 집계됐다. 4월 판매량인 2만1560대보다도 12.3% 늘어난 수치다. 다만 올해 1~5월 누적대수는 10만352대로 전년 동기 10만3933보다 3.4% 감소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547대(47.7%) △2000cc~3000cc 미만 5715대(23.6%) △3000cc~4000cc 미만 672대(2.8%) △4000cc 이상 399대(1.6%) △기타(전기차) 5876대(24.3%)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725대(69.1%), 미국 5229대(21.6%), 일본 2255대(9.3%)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933대(45.2%), 가솔린 5893대(24.3%), 전기 5876대(24.3%), 디젤 877대(3.6%) 플러그인하이브리드 630대(2.6%)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4209대 중 개인구매가 1만6329대로 67.5%, 법인구매가 7880대로 32.5%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217대(31.9%), 서울 3370대(20.6%), 인천 998대(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616대(33.2%), 인천 2108대(26.8%), 경남 1096대(13.9%) 순으로 집계됐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 수급과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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