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6% 증가한 88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 내에서 현대위아에 대한 기본적인 우려는 전동화와 대형화에 따라 엔진 사업이 축소돼 실적이 부진하다는 판단 때문"이라면서 "현대위아의 엔진 사업은 아웃소싱 개념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제품 포트폴리오 전략을 감안하면 중장기 외형 축소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대위아의 엔진 생산량은 180만대로 그룹사 내에서 엔진 생산 계열사 역할이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올해 멕시코, 러시아의 실적 기저와 HEV(하이브리드차) 엔진 물량 확보에 따라 턴어라운드(실적 반등)를 보일 가능성이 커진다"고 내다봤다.
이어 "본업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이어 올해 하반기 북미 메타플랜드 증설 관련 RnA(로봇 및 자율주행)와 BEV(배터리 전기차) 열 관리 수주 모멘텀이 발현되며 주가 매력이 재차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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