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트로트 가수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빼내 집까지 찾아간 경찰관이 덜미를 잡혔다.
5일 대전 MBC에 따르면 충남경찰청 소속 30대 여성 경찰관 A씨는 이 같은 비위 사실이 드러나 입건됐다.
A씨는 지난 4월 서울에 있는 유명 트로트 가수의 집에 찾아갔다. 주소는 경찰 내부망을 통해 알아냈다. 수사를 담당하는 경찰관은 수사에 필요한 경우에 한해 집 주소 등의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이를 열람한 경우 상급 경찰관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그런데 A씨는 윗선 보고 없이 사적인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조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한편으로 직위해제하고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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