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내수회복세 보완 위한 '관광수지 개선방안' 마련"

머니투데이 세종=박광범 기자 | 2024.06.04 17:40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비스산업발전TF'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기재부
정부가 '관광수지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기획재정부는 4일 김병환 1차관과 박병원 서비스산업 발전 전담반(TF) 민간팀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관합동 서비스산업 발전 TF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최근 확대되는 관광수지 적자를 개선하고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내수 회복세를 적극 보완하고자 관계부처 합동으로 '관광수지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민간위원들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체류 기간 확대를 위해 입국부터 대중교통 이용, 지역 관광지 방문 등 관광 전 과정에서 불편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K-컬처와 각 지역의 역사·자연환경을 연계한 스토리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국민이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을 택할 수 있도록 미식·휴양·레저 분야를 중심으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숙박 등 여건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기재부 청년보좌역은 청년층의 국내 여행이 활발해지도록 잘 알려지지 않은 각 지역의 맛집, 레저활동 등 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홍보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김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서비스 공공 조달시장 확대를 통한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서비스 분야 공공 조달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간 물품에만 적용되던 혁신조달제도를 드론, 로봇 등 첨단제품 기반으로 서비스가 결합된 융복합 서비스까지 확대하고 노인·장애인 돌봄이나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조달상품도 개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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