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확장현실) 공간 컴퓨팅 솔루션 기업 딥파인이 자사의 대표 서비스인 '딥파인 스페이셜 크래프터'(DEEP.FINE Spatial Crafter, 이하 DSC)의 온프레미스(기업 자체 구축형) 버전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DSC는 XR 공간을 생성하고 3D 디지털 정보를 제작 및 편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손쉽게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이용해 실제 공간을 디지털 공간으로 제작하고, 현실의 다양한 물체를 3D 콘텐츠로 변환할 수 있으며, 2D 기반의 정보 패널을 제작할 수도 있다. 이렇게 제작된 공간 내에서 3D 객체와 2D 정보 패널 정보를 쉽게 배치할 수 있도록 설계해 일반인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DSC 온프레미스는 기업내 보안정책과 시스템구축 방식 등의 문제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던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내에 DSC서비스를 자체 구축해 기업내부에서 직접 디지털 트윈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딥파인은 "DSC 온프레미스 버전은 제조, 설비 등 산업 분야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제조산업 현장 담당자들은 이러한 기술이 생산 라인의 디지털 트윈을 구현해 공정 관리와 유지보수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제조 분야 외에도 박물관이나 전시 공간에서는 AR(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전시품 디지털 정보 제공, 도슨트 기능 등을 통해 방문객의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다. 교육, 숙박, 무인매장 등 산업 분야와 마케팅 서비스에서도 XR 기술을 접목할 수 있다.
김현배 딥파인 대표는 "DSC 온프레미스 버전은 기업들에게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비즈니스에 맞춤형 공간 콘텐츠를 적용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앞으로도 고객 요구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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